-구글애널리스트- [책 리뷰] 니클의 소년들 (THE NICKEL BOYS)_콜슨 화이트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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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별별이야기

[책 리뷰] 니클의 소년들 (THE NICKEL BOYS)_콜슨 화이트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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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니클의 소년들 (THE NICKEL BOYS)

저자: 콜슨 화이트헤드/ 김승욱옮김

출판 : 은행나무

출간 : 2020.12.11

분류 : 장편소설

개인 평점 : ★★★★

 

{책소개}

콜슨 화이트헤드가 복원해낸 차별로 얼룩진 미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2020 퓰리처상을 수상한 콜슨 화이트헤드의 장편소설 『니클의 소년들』. 엘우드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니클 감화원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서술한다. 인종차별정책이 시행되었던 1960년대와 지금의 2010년대가 교차하는 시점 전환은 과거와 현재를 선명히 대비시키며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혹은 외면해왔던 진실을 드러낸다. 버스 보이콧 운동,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연설 등 흑인 인권 운동의 중요한 기점과 감화원에서의 은밀한 폭력의 증거를 담은 소설은 한 편의 연대기이자 가치 있는 역사 고증물로도 읽힌다.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니클 캠퍼스에서 의문의 비밀 묘지가 발견된다. 두개골에 금이 가고 갈비뼈에 산탄이 박힌 수상쩍은 유해들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고, 전국의 언론들이 이 사건을 주목하면서 니클 출신의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뉴욕에 사는 엘우드 커티스는 일련의 흐름을 지켜보며 드디어 진실을 밝힐 때가 왔음을 깨닫는다. 과거의 자신과 친구가 겪은 엄청난 일을 세상에 알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쩌다 보니 손에 잡힌 책이 인종차별에 관한 소설책이였다. 

인종분류.. 이 생소한 단어가 미국에서는 당연한 것 이였다고 생각하니, 이 단어가 주는 잔인함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 녀석들은 죽어서도 골칫덩이였다."

이 한줄의 문장에서도 느껴지듯 책의 내용의 기반은 인종차별...

 

소설책은 재미있었다. 그래도 불편했다. 아니 어쩌면 지금도 이루어지는 인종차별이 지금은 쉬쉬 하며 이루어지는 반면에 이 시대에는 법(인종분리정책)으로도 정해져있어고, 유색인종은 당연히 차별을 받아야한다는게 너무나 이해가 되지는 않았으나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시대였다. 

 

니클은 니클아카데미이고, 니클아카데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부당함이 정당화이고, 백인들이 법인 아카데미에서 흑인들은 학대를 당해 죽어도 가족들에게 유골 조차 돌아가지 못하고, 니클 어느 곳에 함부로 묻혀 사라져버린다. 

 

"엘우드는 중간에 몇 번 어디까지 헤어렸는지 잊어버렸다. 어쨋든 말이 되지 않았다. 괴롭힌 녀석들보다 괴롭힘을 당한 사람이 왜 더 맞아야하는가? 이제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중략)

이런 폭력을 휘두르는데 정해진 규칙 같은 것이 아예 없을 수도 있었다. 여길 지키는 사람도 여기에 갇힌 사람도 모두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를 수도 있었다."

 

":그 학교가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 학교를 나와도 벗어 날 수 없었다. 거기서 사람들은 온갖 방법으로 구부려 놓기 때문에 똑바로 인생을 살아 갈 수 없게돼, 거길 나올 때 쯤에는 사람이 아주 튀틀려 버린다고,"

2020년 퓰리처상 수상작

"인간의 인내심과 존엄성 그리고 구원에 대한 강렬한 이야기"-퓰리처상 수상 이유

 

의도하지 않게 흑인관련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지금도 여러 종류의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근데 그들은 동양인들을 차별하는데...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이 책에서 발견한 것 같았다. 

니클에서의 흑인소년들이 하던 행동들을 보면 말이다. 

 

책은 확실히 재미가 있다. 어떻게 인간이 인간에게 그럴 수 있을까 하면서도 책에 빠져 간만에 집중이라는 것도 하게되었다. 

니클의 소년들
국내도서
저자 : 콜슨 화이트헤드(Colson Whitehead) / 김승욱역
출판 : 은행나무 2020.12.11
상세보기

 


출처: https://hui84.tistory.com/55 [탐나는 별별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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