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여 배우님이 정말 돋보였던
중국드라마 《쌍궤》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저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하여 배우님에게 제대로 설렜는데요.
사실 처음 포스터를 봤을 때는
완전히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계속 미뤄두고 있었어요.
그러다 드디어 보기 시작했는데,
왜 이제야 봤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쌍궤 기본정보
작품명: 쌍궤( 스피드 & 러브)
원제: 双轨
국가: 중국
장르: 현대극, 로맨스, 액션
방영 기간: 2025년 12월 12일~12월 22일
회차: 총 29부작
회당 분량: 약 45분
방영 플랫폼: 아이치이(iQIYI)
감독: 우중중(于中中), 마명(马鸣), 쉬렁렁(徐棱棱)
극본: 자오샤오레이(赵晓磊)
원작: 스주위안(时玖远)의 동명 소설 《쌍궤》
주연: 우서흔(虞书欣), 하여(何与)
주요 출연진: 비계명(费启鸣), 오익가·마이크 안젤로(吴翊歌), 손미림(孙美林), 이오(李澳)
제작사: 아이치이, 다오차오슝영업(稻草熊影业)
OTT : 티빙시청가능
줄거리
어린 시절 가족으로 함께 자랐던
장무와 진자오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아버지와 진자오는 태국으로 떠나고,
장무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데요.
시간이 흐른 뒤 진자오가
아버지에게 입양된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장무는
그를 만나기 위해 혼자 태국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진자오는
장무가 기억하던 반듯한 오빠가 아니었습니다.
자동차 정비와 레이싱을 하며
위험하고 거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장무는 그런 진자오의 삶 속으로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장무와 진자오는 남매로 자랐지만
실제로는 혈연관계가 없는 사이인데요.
그 사실을 알고 봐도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는 과정에는
조금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맛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우서흔 배우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장무가 다소
어리게 표현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초반에는 밝고 적극적인 장무의 모습이 좋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말투와 행동이
지나치게 아기처럼 느껴지는 장면이 있어서
조금 보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다가갔다가 다시 멀어지는 비슷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후반부에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초반의 강렬한 분위기와 비교하면
뒤로 갈수록 뒷심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하여 배우님이었습니다.

하여 배우님이 연기한 진자오는
겉으로는 무심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장무에게만큼은 계속 신경 쓰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챙겨주는 인물입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았는데요.
장무를 바라볼 때마다 달라지는 눈빛과
위험한 순간에 보여주는 단단한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위험한 남자의 매력이
바로 이런 것인가 싶기도 했어요.
특히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함께 등장할 때는
하여 배우님 특유의 분위기와
진자오라는 인물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무심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하는데도
제 가슴이 같이 설레더라고요.
처음에는 그저 거칠고 위험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진자오가 왜 그런 삶을
살게 되었는지도 조금씩 드러납니다.
강해 보이는 모습 뒤에
상처와 외로움을 품고 있는 인물이라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우서흔 배우님과 하여 배우님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두 배우가 함께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었고,
선남선녀라 비주얼 합도 잘 어울렸어요.
오랫동안 가족으로 생각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도 잘 살렸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다가
재미있는 사실도 하나 발견했는데요.
하여 배우님이 《구중자》에서
황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더라고요.
《구중자》를 다시 보다가
황제와 장매손의 젊은 시절이 나오는 장면에서
‘어?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하여 배우님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다시 보다가
이제는 익숙해진 배우를 발견하면
괜히 반갑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쌍궤》를 보고 난 뒤 다시 보니
그때와는 또 다르게 보였습니다.

다시 《쌍궤》 이야기로 돌아오면,
후반부의 반복되는 갈등과 전개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빠르게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드라마의 매력이 끝까지 살아났을 것 같아요.
그래도 우서흔 배우님과 하여 배우님의 케미,
레이싱과 액션이 더해진 거친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하여 배우님의 눈빛은 좋았습니다.
포스터가 제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계속 미뤄두었던 작품인데,
막상 보고 나니 왜 이제야 봤을까 싶었어요.
《쌍궤》는 가볍고 달콤한 로맨스보다는
조금 위험하고 강렬한 분위기의 현대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특히 무심한 표정과 깊은 눈빛을 가진
남자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진자오에게 충분히 설렐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고
하여 배우님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후반부의 전개는 조금 아쉬웠지만
하여 배우님의 매력만으로도
끝까지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중국 현대 로맨스와
위험한 남자의 매력을 좋아하신다면
《쌍궤》를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줄평
포스터 때문에 미뤘다가 하여 배우님의 눈빛에 제대로 빠져버린 드라마.
개인 평점 ★★★★ ☆ 4.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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